(서울=튜브스쿨) = 며칠 전 ▶튜브스쿨 베이직 수업을 들은 수강생의 피드백이다. 학생분과 수업 외에 개인적인 대화를 할 시간이 부족해서 무슨 회사에 다니시는지,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몰랐는데 단톡방에서 말해주셨다.
ⓒ튜브스쿨(www.tubeschool.kr) 단톡방 캡처
졸업생들의 수강후기 ⓒ튜브스쿨(www.tubeschool.kr)
오늘은 영상편집을 시작하기 전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론 설명을 드렸는데 현업 전문가께서 칭찬해주셔서 감사했다. 다른 유튜브 교육에서 두 번이나 실패하셨다는데 눈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모습이 비단 한 분만의 일이 아닐 거라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
올해 초,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실력을 기른다’는 의미인 도광양회(韬光养晦)를 마음에 새기며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오프라인에서 묵묵히 제품(콘텐츠) 개발에 내공을 쌓고 있다.
도광양회를 가슴에 품었기 때문에 며칠 전, 친정회사인 JTBC에서 취재차 방문하고 싶다는 요청도 거절했다. 잠시 고민은 했었지만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회사의 이름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하고 알릴 수 있다는 홍보, 마케팅 측면에서는 매력적인 기회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촬영을 하게 되면 피해를 안 준다고 해도 조금이라도 수강생들의 시간을 침해할 수밖에 없다. 유튜브를 배우려고 귀한 시간을 내서 참여한 수강생들의 관점에서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거절하는 게 옳은 일이다!’
- 도광양회를 가슴에 품었기 때문에 며칠 전, 친정회사인 JTBC에서 취재차 방문하고 싶다는 요청도 거절했다
최근에는 이런 연락도 받았다. 아래 카톡은 올해 초, 지역에서 진행된 유튜브 수업을 들은 친구의 카톡이다. 유튜브 같은 테크놀로지를 원리부터 제대로 배우면 기업의 비즈니스 확장과 직장인의 퍼스널브랜딩은 물론, 취준생의 입사에도 도움이 된다는 소중한 체험적 사례를 또 하나 얻었다.
경제, 사회 등 여러 면에서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말한 2:8의 파레토 법칙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카톡을 보며 교육에서도 마찬가지임을 다시금 확신했다. 경험상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자신의 삶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20%밖에 없었고,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도 20%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 미래를 고민하며 수업에 참여했던 청년의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20%에 속하는 적극적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뭘 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결과물이 조금씩 드러나는 듯해서 감사하다. 나도 그렇고, 인생에서 목적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유튜브를 배우기로 생각한 수강생들도 그렇고,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더욱 힘을 기르는 한 해 되길 소망한다. 🙏